많은 사람들이 유산균을 찾고 먹고 있지만 프로, 프리,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 명칭은 모두 다른 종류의 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균, 먹이, 결과물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명칭에 따른 자세한 의미를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산균 명칭에 따른 의미
1.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자체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해외에서는 락토바실러스만을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피도박테리움을 포함한 모든 유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으면 장내로 이동하여 약 2주간 머물게 되며 장내에서 머무는 동안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면역계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지 2주가 지나면 대변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에서 머무는 기간은 최대 2주이므로 그 사이에 추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2.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종류가 아닌 유산균의 먹이입니다. 쉽게 말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식이섬유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장내 미생물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면 미생물들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각종 유익한 성분들을 만들어내며 각종 질환(뇌, 간, 심혈관, 대사, 장 질환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족하여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없어지면 장의 점막을 갉아먹는 유해균인 점액 및 점막 병원균이 늘어나게 되고 장의 점막과 장벽이 무너지면서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그 결과 장누수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를 제공해 주어야 몸의 건강을 항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몸에 다른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어떤 원료를 사용하여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생성했는지를 확인하시면 효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연계되어 장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형성하는데요. 하버드 의대의 와이즈만 연구팀에 의하면 13가지 만성 질환의 원인 연구 결과, 12개의 질병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이 유전적인 원인보다 더 크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 유산균 관련 다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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