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장을 위해 많이들 찾는 유산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건강식품인 만큼 광고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데요. 치열한 경쟁 사이에서 우리 소비자는 어떻게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 광고를 보고 구매했지만 내 장 건강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안 좋은 제품을 피하는 6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좋은 유산균 피하는 6가지 방법
1. 균주 종류가 너무 많은 제품은 피하자
안좋은 유산균을 피하는 첫 번째 방법은 너무 많은 균주가 들어있는 제품을 피하는 것입니다. 유산균은 단순히 균주의 종류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균주는 장 내에서 서루 이로운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견제하면서 자멸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많은 수의 균주보다 구매자의 목적에 맞는 핵심 균주가 들어있는 것이 중요하며 균주가 10개를 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균주의 질을 확인하자
유산균은 어떤 회사에서 생산된 균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집니다. 특허를 받은 회사에서 생산된 좋은 균주를 사용한 제품은 대부분 제품 설명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가형 균주를 사용한 제품은 굳이 표기를 하지 않는데요. 표기를 하지 않아도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잘 확인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산균을 구매하실 때 특허를 받은 좋은 균주를 사용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저렴한 가격을 조심하자
저렴한 제품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나 경쟁이 심한 유산균 제품의 경우는 최소한의 생산단가로 마진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좋은 균주를 사용했다고 표기가 되어있지만 단가가 굉장히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10개의 균주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중 1, 2개만 특허를 받은 균주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구매하기보다는 브랜드의 신뢰성도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특정 균주를 과대광고하는 경우
유산균의 균주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균주는 신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균주를 포함했다고 광고하지만 해당 균주가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은 과대 광고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아주 조금 넣어놓고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광고를 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정 균주가 장 내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포장 및 배송 과정을 살펴보자
다음은 유통 및 관리가 잘 안되는 제품을 피하셔야 합니다. 특수 용기에 포장된 것이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통에 제습제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더운 여름에 냉장배송을 하지 않는 제품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열에 안전한 제품을 제외한 유산균은 높은 열에 노출될 경우 변형 및 파괴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열에 안전한 유산균 제품(DANISCO, CHR HANSEN 등)을 제외한 제품은 여름철 배송 시 냉장배송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6. 과도한 광고를 조심하자
비싼 모델을 고용하고 광고 플랫폼의 최상단에 노출되는데 가격도 저렴한 유산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품에는 매출원가, 광고비 등이 존재하며 광고비가 높을수록 매출원가를 줄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광고비가 높은데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생산원가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진율을 낮게 잡을 수도 있지만 경쟁이 심한 유산균 시장의 특징상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즉, 좋은 균주와 올바른 유통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렴한 균주와 유통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따라서 무조건 광고를 믿고 구매하시기 보다 제품 설명을 자세히 확인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안 좋은 유산균을 피하는 6가지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이야기 채널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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