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로 넘어가시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유지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전기차 충전비용 50% 할인 혜택이 사라지면서 초급속, 급속충전기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가정용 완속 충전기 설치 및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가정용 완속 충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충전 시간
가정용 완속 충전기의 경우 완충까지 4~5시간이 소요됩니다. 급속 충전기의 80% 충전시간이 20~30분으로 완속 충전기와 많이 차이가 나지만 완속 충전기는 일반적으로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충전을 하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충전기 가격
가정용 완속 충전기의 가격은 여러 제품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60~120만 원 사이입니다. 완속 충전기 구매는 차량 구매 시 옵션으로 추가하시거나 시중의 제품을 구매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완속 충전기를 구매하실 때 커넥터의 접합 타입이 변경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시면 차종이 바뀌어도 충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양광 패널
전원주택에 사시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해보셨을 생각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충전비용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이긴 하나 몇 가지 고려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패널 용량 : 최소 5kw급의 패널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3kw급의 패널로는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5kw급 이상의 패널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 일조량 : 거주하시는 지역의 일조량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해가 많이 들지 않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면 발전량이 저하되고 누진율을 적용받아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 충전 시간대 : 보통 전기차 충전을 퇴근 후 해가 진 시간에 많이 하시게 되는데 해가 진 후에는 태양광 발전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본인의 사용 패턴을 고려하여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주택 설치 비용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고속 충전의 불편함과 비용 때문에 가정용 완속 충전기의 설치를 고려하시게 됩니다. 약 2년 전에는 13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인이 모두 부담하셔야 합니다. 설치비용은
표준 시설 부담금 약 50만 원 + 기계 설치비용 약 80만 원 + 시공비 약 60만 원 = 약 190만 원
※ 위의 비용은 평균적인 비용이며 시공사와 충전기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소요되며 두 대의 전기차를 한 번에 충전 가능한 듀얼 제품의 설치는 추가비용이 더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천 시 주의사항
차고가 있는 주택은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차고가 없으시다면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이 커넥터와 플러그 결합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강한 태풍이나 폭우가 내릴 때에는 가급적 충전을 자제하시고 반드시 필요하시다면 충전기 결합 시 우산 등을 이용하여 비를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 완속 충전기 제품은 방수처리가 되어있어 비에 노출되지 않으니 결합부만 신경쓰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전기차 가정용 충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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