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유래 할로윈은 어떻게 생겨났나?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의 할로윈데이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할로윈데이 그거 뭐 사탕주는 날 아니야? 이런 분도  계실 거고 이태원으로 출동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즐겁게 놀긴 노는데 할로윈데이가 왜 생겼는지는 한 번쯤 궁금하신 적 없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할로윈데이 유래 같이 알아보시죠!

 

 

시작은 어디에서?

할로윈데이는 미국의 명절이라고 불리는 만큼 미국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할로윈데이는 미국이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문화입니다.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에 대기근이 발생해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영국은 아랑곳하지않고 아일랜드를 착취했습니다. 버티다 못한 아일랜드인들이 미국행 배에 몸을 실었는데 그렇게 넘어간 아일랜드계 백인이 미국의 인구수 3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아일랜드인의 문화가 미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천주교의 Allhallow-even

천주교에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을 성인이라고 칭하는데요. 천주교에서는 그 성인들을 기리는 날을 정해놓곤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워낙 긴 천주교이다 보니 성인들도 무수히 많았고 1년 365일이 매일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교황청은 모든 성인들을 한 번에 기리는 날을 만들었고 그것이 Allhallow가 되었으며 그 날짜는 여러 번 변경된 끝에 현재 11월 1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 전날을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하듯이 Allhallow의 전날인 10월 31일은 Allhallow-even = 할로윈이 된 것입니다. 

 

 

왜 괴물 분장을 하는가?

그런데 성인들을 기리는 날의 전날이라면서 왜 괴물 분장을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여기서 아일랜드인의 문화와 연결이 됩니다. 아일랜드인은 켈트족이 대부분인데 이 괴물 분장이 드루이드 신앙을 가진 켈트족의 문화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죠. 켈트족은 11월부터 겨울이라고 생각하는데 겨울에는 유령과 괴물들이 저승에서 이승으로 넘어와 활개를 치는 시기라고 생각하여 10월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최대한 무섭게 꾸며 유령과 괴물을 쫓아내는 축제인 서우인 축제를 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 축제가 아일랜드인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가 Allhallow-even 과 합쳐지며 할로윈 축제가 생겨난 것입니다.

참고로 잭 오 랜턴은 원래 호박이 아닌 순무를 깎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할로윈데이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노는데 중요하지는 않지만 저같이 궁금한 건 못 참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보았어요. 즐거운 할로윈데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