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레벨 정리 테슬라 및 현대 비교

테슬라를 필두로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 자율주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의 단계별 기능 및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의 종류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레벨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성장

일본 야노 경제 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세계 시장 규모를 2018년 23,8540,000대에서 2030년 83,905,000대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모든 것을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확실한 것은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산업의 흐름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도 탄소 배출을 이유로 전기차 산업의 육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업의 흐름이 전기차로 넘어오고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필두로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벤츠 같은 최고의 자동차 회사 심지어 애플마저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선두인 테슬라의 경우 2023년에 완전한 자율주행을 선보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3. 03. 17 추가) 테슬라가 2023년에 완전한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지켜봤을 때 2023년에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기술력 뿐 아니라 도로의 정비, 규제 당국의 승인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는 충분한 테스트도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자동차가 개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율주행 레벨의 단계별 기능

 

자율주행의 레벨은 0~5단계의 총 6단계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단계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레벨 0 [비자동화 - No Automation]
  1.  운전자가 모든 시스템을 제어
  2.  현재의 내연기관 운전과 동일
  3.  자동화 구간 없음
• 레벨 1 [운전자 보조 - Driver Assistance]
  
  1.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향 및 가속, 감속을 보조
  2.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함
  3.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차로 유지 보조 등의 기능을 포함
  4. 자동화 구간 : 일부 구간
• 레벨 2 [부분 자동화 - Patial Automation]
  1.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향 및 가속, 감속을 제어 → 레벨 1과 달리 시스템이 직접 제어
  2.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함 → 운전자가 개입 시 시스템 제어 해제
  3.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의 기능을 포함
  4. 자동화 구간 : 일부 구간

• 레벨 3 [조건부 자동화 - Conditional Automation]
  1.  돌발 상황 발생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
  2.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지 않아도 됨
  3.  시스템 스스로 교통사고 및 교통 혼잡을 감지하여 저속 주행, 차로 변경, 추월 등을 수행함
  4.  자동화 구간 :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 레벨 4 [고도 자동화 - High Automation]
  1.  돌발 상황마저도 시스템이 대응
  2.  자동화 구간 운전자의 개입 불필요
  3.  일반 도로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 필요
  4.  자동화 구간 :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 레벨 5 [완전 자동화 - Full Automation]
  1.  모든 상황을 시스템이 대응
  2.  전 구간 운전자의 개입 불필요
  3.  엑셀, 브레이크 등 조작 장치 불필요
  4.  자동화 구간 : 전 구간

 

레벨 5의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로와 연계해 탑승자가 목적지를 말로 전달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목적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FSD(완전 자율주행)이 있습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량 구매 시 기본적으로 탑재된 옵션으로 TACC(앞차와의 일정 거리 유지), 오토스티어(차선 유지)를 수행합니다. ADAS는 자율주행 시스템 2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SD(Full Self-Driving) - 완전 자율주행

 

FSD는 명칭은 완전 자율주행이지만 실제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2.5 ~ 3단계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FSD는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스마트 차량 호출, 도로 상황에 따라 가속 및 감속, 정지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2.5 ~ 3단계로 표기한 것은 완전한 3단계라고 하기엔 아직 돌발 상황 이외에도 운전자의 전방 주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FSD는 아직 국내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테슬라 차량 옵션 중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입니다.

 

▶ 테슬라 모델 S 성능 및 디자인

▶ 테슬라 모델 3 성능 및 디자인

▶ 테슬라 모델 X 성능 및 디자인

▶ 테슬라 모델 Y 성능 및 디자인

▶ 테슬라 사이버트럭 디자인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시스템은 현재 2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올해 3단계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이 발표될 계획이었지만 2023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와의 기술적인 차이는 1년이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기술적 차이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023. 3. 17 추가) 현재까지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은 KONA, 아이오닉 5, 6, 제네시스 G60, G70, G80 등이 있으며 아이오닉 5, 6, 제네시스 G60, G70, G80은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아이오닉 5 가격 및 스펙

▶ 아이오닉 6 가격 및 스펙

▶ 제네시스 G60 가격 및 스펙

▶ 제네시스 G70 가격 및 스펙

▶ 제네시스 G80 가격 및 스펙

 

※ 자율주행 레벨 2+ 기능

• 차선 유지 보조
• 차간 거리유지 보조
• 자동 긴급 제동
• 고속도로 주행 보조

 

마치며

 

여기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의 단계별 기능과 테슬라 및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레벨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추가적인 정보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