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엄청난 전기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아무리 절약하려고 해도 줄어들지 않는 우리 집 전기세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까요? 높은 전기세의 원인이 되는 가전제품과 습관들을 파악하고 손쉽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력 소비가 높은 가전제품 TOP 5
□ TOP 1 - 에어컨
가전제품 전력 소모의 TOP 1은 역시나 에어컨입니다. 과거에 비해 에어컨의 전력 효율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삼성 Q9000 에어컨, LG 휘센 에어컨 등의 정격 소비 전력이 대략 2 ~ 3000W인 점을 감안하면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더위의 정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더 올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여 높은 전기세의 주범이 됩니다.
□ TOP 2 - 세탁기
에어컨 다음 타자는 세탁기입니다. 세탁기는 버튼 몇 번 누르고 신경을 꺼버리기 때문에 전기세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세탁기는 전기난로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세탁기의 전력 소모는 제품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약 2000W의 전력을 시간당 소비합니다.
또한 세탁기는 물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높은 전기세 + 수도세의 이중고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 TOP 3 - 전자레인지
전력 소모량 3위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입니다. 요즘은 워낙 냉동식품이 잘 발달해 있다 보니 냉동된 음식을 해동시켜 먹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자레인지로 소모되는 전력소비도 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출력 700W)의 전력소비는 시간당 1100W 정도이며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업용 전자레인지(출력 1000W)는 더 높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 TOP 4 - 전기난로
겨울철 높은 전기세의 주범인 전기난로입니다. 시간당 전력소비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낮은 편이나 한 번 사용하면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오히려 전력 소비량이 더 높을 가능성(사용자에 따라 다름)도 있습니다.
전기난로는 시간당 약 1000W의 소비전력을 가지지만 사용시간이 전자레인지에 비해 길기 때문에 총 사용량에서는 전자레인지보다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TOP 5 - 가습기
다음으로는 가습기입니다. 가습기는 용량에 따라 제품별 소비전력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방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가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일 전력소비가 컴퓨터, TV 등의 제품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전제품 전력소비 줄이는 습관
□ 에어컨 온도 조절 및 선풍기 복합 사용
① 에어컨 온도 조절
에어컨의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에어컨의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전력소비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사용자가 추위를 느껴 에어컨을 자주 껐다, 켰다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오히려 적당한 온도로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두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되므로 더위의 정도에 따라 약 25 ~ 28 사이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② 선풍기 복합 사용
선풍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했을 때 냉방능력 대비 굉장히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에어컨에서 나온 찬 바람의 순환을 더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소비전력 대비 빠른 냉방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틀어도 더위를 이길 수 없다면 온도를 낮추기보다 선풍기를 함께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빨래는 모아서 한 번에
세탁기의 전력 소모는 빨래의 양보다 가동 횟수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세탁기의 용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빨래의 양이 모였을 때 돌리는 것이 전기세 및 수도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냉동식품은 해동 후 전자레인지 돌리기
냉동식품을 냉동실에서 꺼낸 후 바로 전자레인지로 돌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해동하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더 많이 돌리게 되므로 먹을 음식을 미리 계획하여 해동한 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전기난로보단 보일러를 사용하자
전기난로보다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전기난로는 날씨 상황에 따라 에어컨에 버금가는 전력을 소모하게 되며 누진세 구간에 걸려 전기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대부분 가스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누진세의 우려가 없으며 방이 따뜻해진 이후 약하게 가동을 유지하면 전기난로보다 더 효율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잘 때는 천연가습기를 활용하자
잘 때는 수건과 냄비 및 세숫대야를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 가습기를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낮에 활동 중에는 이동에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 가습기를 사용하시고 저녁에는 이동이 많이 없으니 화장실 이동경로를 피해 천연 가습기를 설치하면 가습기를 밤새 가동하지 않아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천연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바닥에 놓고 수건을 걸쳐 놓습니다. 이때 걸쳐진 수건의 끝이 바닥에 깔린 수건과 연결돼야 바닥이 물바다가 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세 절약의 핵심은 대기전력
아무래도 가전제품은 아무리 줄여도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절약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전력을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요. 바로 대기전력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사용한 후 콘센트를 꽂아두는 충전기, 컴퓨터, 셋톱박스, 에어컨(겨울) 등은 사용하지 않아도 일정량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대기전력을 없애는 것만으로 약 6%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는 있지만 대기전력을 매번 신경 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죠.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 AI 스마트플러그입니다. 스마트플러그는 사물 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직접 플러그를 뽑을 필요가 없으며 깜박하고 외출을 해도 앱을 이용하여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기전력을 줄여 누진세 구간을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AI 스마트플러그를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상황으로 보아 앞으로 전기세 인상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미리 전력소비를 줄이는 습관을 가져 전기세 폭탄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되는 추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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