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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분류 - 도대체 누가 범인일까?

by 멍리뷰 2023. 2. 9.

 

천식, 아토피 등의 호흡기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요? 사실 발생 원인은 한 가지 이유가 아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 여러 가지 발생 원인과 분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분류

 

□ 발생 원인

 

① 화석 연료의 소비

 

공장 연기, 자동차 주유, 사용한 석탄
화석 연료 소비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 연료의 소비는 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미세먼지도 중국의 과도한 화석 연료의 소비 때문이죠.

 

중국이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미세먼지가 중국이 원인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러시아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조사자료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의 2018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원인 국외 기여율은 시기에 따라 38 ~ 57%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발생 정도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순 있지만 국내 발생 비율도 낮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미세먼지를 해외의 탓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화석 연료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보일러 사용 등이 있습니다. 대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미세먼지 대처 방법 - 다가오는 봄철 미리 대비하자!

 

 

② 황사

 

황사로 뒤덮힌 도시와 황사속에 랜턴을 든 아이
황사

 

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두 번째는 황사입니다. 황사는 초원의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국 고비 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죠.

 

황사의 입자 크기는 5~8㎛로 입자 크기 10㎛ 이하이므로 미세먼지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왜 황사는 미세먼지라고 부르지 않고 따로 황사라고 부르는 걸까요?

 

그 이유는 황사는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황사는 화석 연료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구성 성분도 조금 다른데요.

 

미세먼지 구성 성분 차트
미세먼지 구성 성분

 

일반적인 미세먼지는 질산염과 황산염이 58.3%, 탄소류와 검댕이 16.8%, 광물 6.3%, 기타 18.6%로 이루어져 있지만 황사는 칼륨과 규소 등의 토양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납, 아연 등의 중금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둘 다 건강엔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포함하고 있는 중금속 성분들이 천식, 아토피 등 여러 가지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일으키며 몸속의 염증과 혈전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도 유발하죠.

 

따라서 황사가 심할 때는 실외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귀가 후 샤워는 기본이며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스타일러 or 에어드레서를 통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유발 질환 - 노인과 아이에게 더 치명적

 

③ 화재 및 쓰레기 소각

 

마지막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화재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발생입니다. 건조한 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어마어마한 미세먼지를 대기 중에 배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배출된 미세먼지의 피해는 당연히 그 지역의 주민들이 받게됩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재는 개인이 어찌할 수 없지만 개인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되지 않은 장소에서 흡연 및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화재보다 더 큰 문제가 되는 원인은 쓰레기소각인데요. 분리수거로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전부 매립하거나 소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의 양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분리수거는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요?

 

분리수거를 잘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에 맞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쌓아두고 분리수거할 때마다 분류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결국 분리수거를 대충 하거나 아예 하지 않게 됩니다.

 

쓰레기 분리수거함
쓰레기 분리수거함

 

따라서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비치한 뒤 쓰레기를 버릴 때 처음부터 분류해서 버리는 것이 시간도 아낄 수 있으며 습관적으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 분류 기준

 

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기준

 

  • 미세먼지 : 입자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
  • 초미세먼지 : 입자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기준은 입자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입자 크기 2.5㎛ 이하인 먼지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되며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인증된 KF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인증된 KF 마스크는 0.4㎛의 먼지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KF 마스크 중에서도 가급적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권장 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KF 뒤에 오는 숫자가 초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퍼센트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KF80은 80%의 먼지를 KF94는 94%의 먼지를 차단하는 것이죠.

 

초미세먼지는 일반 미세먼지보다 호흡기에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시거나 피치 못할 경우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초미세먼지는 실외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서도 생선을 구울 때 발생하는 먼지나 PC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초미세먼지에 해당하는데요.

 

엄마와 아이가 다이슨 공기청정기 앞에 앉아있는 사진
공기청정기

 

실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잦은 환기와 초미세먼지를 잡아낼 수 있는 공기청정기가 필수입니다. 공기청정기는 특히 노인 혹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이 되었습니다.

 

초미세먼지를 잡아낼 수 있는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초미세먼지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② 주의보 및 경보 기준

 

□ 주의보

  • 미세먼지
    • 발령 :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해제 :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00㎛/㎥ 미만으로 내려올 경우
  • 초미세먼지
    • 발령 :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4㎛/㎥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해제 :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5㎛/㎥ 미만으로 내려올 경우

□ 경보

  • 미세먼지
    • 발령 :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해제 :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미만으로 내려올 경우
  • 초미세먼지
    • 발령 :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해제 :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미만으로 내려올 경우

 

▶ 실시간 미세먼지 확인 - 에어코리아(모바일)

▶ 실시간 미세먼지 확인 - 에어코리아(PC)

 


다가오는 봄철 미세먼지 미리 대비하셔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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