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능 D-30, 남은 기간 점수 올리는 방법은?

 

2025년 수능 D-30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수능..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평소 내 점수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D-30 이후 수능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수능 D-30 ~ D-15 : 오납노트 복습
2. 수능 D-15 ~ D-1 : 생활패턴 조절
3. 수능 D-1 ~ D-0 : 마인드 컨트롤
4. 모두가 합격하길 바라며

 

1. 수능 D-30 ~ D15 : 오답노트 복습

 

2025년 수능 D-30 ~ D-0

 

수능 D-30부터는 이제 '새로운 무언가'를 공부하기엔 늦은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이런 말씀 자주 하시죠? "3학년 첫 모의고사 성적이 너희들 수능 성적이다"라고요.

 

이 말씀은 빈말이 아닙니다. 높은 확률로 비슷한 점수가 나오거든요. 하물며 수능 D-30에 획기적으로 무언가를 공부한다? 득보다 실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답은 '오답노트 위주로 복습한다'입니다.

 

수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이라면, 각 과목마다 이미 수많은 오답노트를 가지고 있으실 텐데요. 이제는 3년 내내 준비해온 오답노트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때입니다.

 

새로운 문제집, 새로운 모의고사 풀지 마세요. 큰 의미 없습니다. 차라리 이제까지 틀려왔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 100배는 더 효율적입니다.

 

수능은 내가 모르는 문제를 고민해서 푸는 시험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내가 아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시험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2. 수능 D-15 ~ D-1 : 생활 패턴 조절

 

수능 D15부터는 이제 생활 패턴을 조절할 차례입니다. 이미 이전부터 생활 패턴을 수능 시간에 맞춰 조절해온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아직도 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교실에 8시 10분까지 입장해야 합니다. 입장은 8시 10분이지만 사실 움직이는 것은 훨씬 더 빨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능 당일에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교통 체증이 발생하거나 수험표를 놓고 온다든지, 긴장 때문에 갑자기 배가 아프다든지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적어도 평소보다 30분 ~ 1시간 정도는 일찍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험 전날 평소 늦게 자던 습관 때문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수면 부족으로 100%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수능 D1 ~ D0 : 마인드 컨트롤

 

수능 전날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뇌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수능 전날에는 차라리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까지 혹사해온 뇌를 하루라도 쉬어주세요. 하루 쉬어간 뇌는 수능 당일 오히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수능 전날에는 공부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문장들을 말 또는 마음속으로 되뇌세요.

 

• 준비한 만큼만 하자
• 아는 문제를 먼저 풀고 시간이 남으면 모르는 문제를 풀자
• 지나간 과목에 연연하지 말자
• 나는 할 만큼 했다

 

고3 수험생 여러분은 할 만큼 하셨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돌아오길 기다릴 뿐 '기적적인 무언가'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4. 모두가 합격하길 바라며

 

수능은 미성년자였던 여러분이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일 뿐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 꼭 명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2025년 수능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본 수험생들 또는 부모님들의 아들, 딸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