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 이것만큼은 확인하고 사자

다가올 봄의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알아보고 계시나요? 대기 질이 갈수록 나빠지는 요즘 실내 환경 케어 가전은 필수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필수 인건 알겠는데 어떤 부분을 보고 사야 할지 고민중 이신가요?

 

그래서 이 글을 보시면 구매 후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공기청정기의 방식과 평수에 따른 선택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 공기청정기의 오해와 진실

 

공기청정기 공기 정화

 

다른 세부사항을 선택하기 전에 먼저 공기청정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정보입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함으로써 공기를 깨끗하게 하지만 공기 그 자체를 맑게 하지는 못합니다.

 

다시 말해 공기중의 먼지(고체)를 제거할 순 있지만 기체(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깨끗하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셔도 하루 3번의 환기는 필수입니다.

 

공기 환기는 필수

 

바깥의 공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환기를 시키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면 실내에 쌓이는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 때문에 두통 및 눈 아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도 환기를 시킨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도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해가스를 자체적으로 정화한다는 제품이 있더라도 100% 정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제거 성능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실 때는 하루 3번의 환기는 꼭 하셔야한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그렇다고 에이 그럼 공기청정기가 왜 필요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각종 심혈관질환, 피부질환,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정화해 주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치명적 질환 및 예방법

 

□ 먼지 제거 방식

공기청정기 선택의 첫 번째는 먼지 제거 방식에 따른 선택입

니다. 먼지 제거 방식은 필터 방식과 전기 방식이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필터 방식

 

필터 방식

필터 방식은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며 입자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필터는 걸러낼 수 있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E11 ~ H14 사이의 등급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E11 ~ H13 등급의 필터를 헤파 필터라고 하며 공기청정기에 주로 사용되는 필터입니다. H14 등급부터는 울파 필터로 분류되며 공기청정기보다는 반도체나 생물학 실험실의 클린 룸에 사용되는 필터이며 공기청정기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등급이 높을수록 공기청정기의 가격이 올라가며 같은 공기청정기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지?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필터의 등급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모든 가격이 필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② 전기 방식

 

 

다음은 전기 방식입니다. 전기 방식은 고전압을 걸어 발생시킨 플라스마를 통해 공기가 통과할 때 먼지를 이동시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오존 및 질소산화물이 발생하여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분해합니다.

 

하지만 유해 물질은 분해한다고 해도 100% 분해하는 것은 아니며 발생되는 오존 및 질소산화물도 결국 유해 물질이기 때문에 무조건 전기 방식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필터 교환이 조금 귀찮더라도 대중적인 필터 방식 공기청정기를 추천드립니다.

 

 

□ 표준 사용 면적

공기청정기 구매를 고려하실 때 어느 정도의 성능을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하실 텐데요. 그럴 땐 사용 공간의 표준 사용 면적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표준 사용 면적

 

먼저 사용할 공간의 표준 사용 면적을 확인하신 후 그 면적의 1.3 ~ 1.5배의 성능을 가진 공기청정기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표준 사용 면적이 60㎥ 라면 그 1.3배인 78㎥의 표준 사용 면적 혹은 그보다 조금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매하면 높은 효율을 내실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표준 사용 면적은 최대 세기에서 측정된 면적이기 때문에 너무 딱 맞추거나 낮은 제품을 구매하시면 소음과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3배를 최소로 잡고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넉넉하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능

위에서 말씀드린 필터와 표준사용면적 이외에 공기청정기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AI, IOT, 리모컨, PM 센서 등의 추가 기능입니다.

 

AI, IOT, 리모컨 기능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되지만 PM 센서 기능은 꼭 필요합니다. PM 센서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하는 기능으로 PM 2.5, PM 1.0 등 측정할 수 있는 입자 크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pm 필터

 

다만 PM 센서는 농도를 측정하는 기능이지 제거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PM 1.0 센서가 있다고 해서 1.0㎛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PM 1.0 센서만 있다면 PM 2.5의 입자 크기는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PM 2.5 센서만 달려있으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PM 1.0 센서를 반드시 고려하실 필요는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필터 교환 여부를 표시해 주는 기능입니다.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교환하는데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필터 교환이 필요할 때 표시해 주는 기능은 가장 편리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 형태

원형 VS 판형

 

다음은 공기청정기 형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형태에는 원형과 판형이 있는데요. 공기를 순환시켜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 방향으로만 순환하는 판형보다 360도에서 순환할 수 있는 원형 공기청정기를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최근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대부분 원형 제품인 것도 공기의 순환을 고려한 것으로 판형보다는 원형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의 반증이 되겠습니다.

 

 

□ CA 인증

 

ca 인증 마크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CA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기청정기의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시면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고 되어있는데요.

 

CA 인증 절차

 

사실 CA 인증을 제외한 다른 인증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신뢰도도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CA 인증은 공기청정기 업체가 가장 받기 어려운 인증으로 위 사진과 같은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공기청정기 구매 시 CA 인증을 받은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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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설명드린 항목들만 잘 고려하셔서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공기청정기를 찾으신다면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추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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