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여성 소설가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에 한강 작가에 대해 몰랐던 분들도 한강 작가 대표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강 작가를 대표하는 소설 2가지를 이번 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강 작가 대표 작품 2가지
1.1 부커상 수상작 : 채식주의자
먼저 영미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수상했던 작품 '채식주의자'입니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 꿈을 꾼 이후 채식을 시작한 주인공 '영혜'를 중심으로 쓰여진 장편 소설로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채식주의자
- 몽고반점
- 나무 불꽃
미쳐버린 영혜와 영혜의 주변 그리고 언니가 받는 고통을 직, 간접적 고통이 독자가 읽는 도중 "역겨워서 구역질이 난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생경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1.2 메디치상 수상작 : 작별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한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약 7년 7개월에 걸쳐 일어난,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학살로 억울하게 희생된 '죽은 자'들과 그들을 그리워하는 '산 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풀어낸 소설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유에 왜 '역사적 상처'가 언급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2. 그외 한강 작가 대표 작품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이외에 한강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 5가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 그대의 차가운 손 : 2002년 장편소설
- 희랍어 시간 : 2011년 장편소설
- 소년이 온다 : 2014년 장편소설
- 흰 : 2016년 장편소설
- 회복하는 인간 : 2013년 장편소설
3. 마치며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학계 전체에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여야가 국정감사 도중 함께 환호를 지르고, 일본 출판사에서 한강 작가를 공개적으로 축하할 정도로 정치와 국가를 넘어선 역사적인 수상이었죠.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2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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