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는 이유 2가지

최근 방영을 시작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화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했던 '요리하는 돌아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요리하는데 반지를 끼고 와?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네"

요리하는데 반지를 끼고 오는 것이 왜 요리의 기본도 안 지키는 행동이 되는 것일까요?

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는 이유를 아래에서 전해드립니다.

1. 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는 이유

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요리할 때 반지를 끼는 것은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지에는 이니셜이나 특정 무늬를 새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틈이 존재하죠.

그 틈 사이로 음식물이나 앙념들이 끼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끼인 음식물이나 양념이 제대로 세척이 될까요? 그렇지 않겠죠.

세척이 가능하다고 해도 반지를 비누나 세제로 깨끗하게 신경 써서 씻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분명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요리할 때 반지를 끼는 것은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반지는 대부분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금속은 특정 물질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죠.

음식에는 정말 다양한 성분을 가진 재료들이 사용됩니다.

그중에는 반지에 사용된 금속과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재료도 상당수 존재하죠.

화학반응을 일으킨 금속의 성분이 요리에 스며들어 내 입으로 들어온다면? 끔찍하죠.

얼마 전 알리나 테무에서 구매한 반지에 기준치를 700배나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죠.

그 발암물질이 내 입이나 내 요리를 먹는 손님에게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절대 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겠죠?

요리할 때 반지를 끼면 안 되는 이유 두 번째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사고는 정말 다양한 방향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지를 끼고 칼질을 하다가 반지가 흘러 내려 칼의 방향을 틀어버린다면? 손을 크게 다칠 수 있겠죠.

또 믹서기를 사용하다가 반지가 흘러내려 믹서기에 반지가 빠진다면? 믹서기 고장 및 반지 손상은 물론이고 빠진 반지를 빼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참가자뿐만 아니라 유명 셰프들도 과거 반지를 끼고 유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의 뭇매를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반지를 낀 것을 지적하는 시청자에게 "X도 아닌 게 깝친다"라며 공격적으로 대응했던 셰프도 있었죠.

비록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이라는 명목으로 반지를 꼈다고 했지만, 그 약속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을 생각하면 반지를 끼고 요리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죠.

결국 그 셰프도 반지를 끼고 요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인지했는지, 최근에는 무조건 장갑을 끼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리할 때 반지를 끼는 행동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러니 요리할 때는 반지를 빼고! 깨끗하게 손을 씻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