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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다시보기/디즈니+

강풀 유니버스 드라마 조명가게 등장인물 프리뷰

by 멍리뷰 2024. 10. 22.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웹툰 중 하나인 조명가게의 드라마 공개일이 확정되었습니다. 드라마 조명가게는 12월 4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될 예정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드라마 공개 전까지 궁금하실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드라마 조명가게 등장인물
2. 공포물보다 드라마에 가까운 스토리
3. 조명가게의 역할은?
4. 선글라스 낀 조명가게 주인 정체
5. 중환자실 간호사 박보영
6. 조명가게와 비슷한 웹툰
7. 마치며

 

드라마 조명가게 등장인물 섬네일

 

1. 드라마 조명가게 등장인물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원작 웹툰의 역할을 맡을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조명가게 주인 : 조지훈 배우
  • 중환자 병동 간호사 : 박보영 배우
  • 버스 정류장 남자 (현민) : 엄태구
  • 버스 정류장 여자 (지영) : 설현
  • 여고생 현주 : 신은수
  • 혼자 사는 여자 윤선해 : 김민하

 

등으로 아직 디즈니 플러스에서 조명가게 티저 1편만 공개한 만큼 모든 배우들의 역할이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2. 공포물보다 드라마에 가까운 스토리

 

웹툰 조명가게의 장르는 공포, 스릴러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줄거리는 공포, 스릴러라기 보다 슬프지만 감동적인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드라마에 가까운 스토리를 가졌지만, 공포, 스릴러물로 분류되는 이유는 스토리 내내 다루는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손톱이 손등이 아닌 손바닥에 있는 버스 정류장 여자 '지영'이 그렇습니다. 지영이 버스 정류장 남자 '현민'에게 매번 같이 가자고 하는 모습은 마치 공포물에 등장하는 '처녀귀신'의 모습을 연상케 하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죽은 원인'과 관련된 특징(귀에서 흙이 나오는 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르가 공포, 스릴러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웹툰을 쭉 읽다 보면, 스토리가 사실 공포가 아닌 슬프고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장르가 공포, 스릴러라고 해서 무섭다고 생각하실 필요 전혀 없으니 12월 4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될 드라마 조명가게 꼭 보시길 바랍니다.

 

 

3. 조명가게의 역할은?

 

얼핏 보기엔 조명가게가 평범한 조명가게로 보일 수 있지만, 웹툰에서 등장하는 조명가게는 사실 죽음과 삶의 경계를 나누는 일종의 '관문'입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인물들로, 조명가게에서 조명을 구매하여 삶을 연장할지 아니면 포기할지를 결정하게 되죠.

 

조명을 구매해서 나가는 사람들은 삶을 연장하게 되고, 조명을 구매하지 않거나 파괴하는 사람은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4. 선글라스 낀 조명가게 주인 정체

 

웹툰에는 조명가게 주인이 선글라스 낀 젊은 청년이 아닌 '노인'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가 공개한 조명가게 티저 1편에서는 조명가게 주인이 노인이 아닌 선글라스 낀 젊은 청년(원영)으로 등장하는데요.

 

이 선글라스 낀 청년은 강풀 작가 웹툰 어디에서나 등장하는 '저승사자' 양성식을 모티브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원영이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와 '젊은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보았을 때 원작의 가게 주인인 노인보다는 저승사자 양성식에 가깝기 때문이죠.

 

사실 조명가게 주인은 작중에서 '염라'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기에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저승사자로 대체되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습니다.

 

※ 양성식은 강풀 작가의 초기 작품 '아파트'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로, 원래 강력계 형사였지만 특정 사건을 계기로 저승사자가 되었습니다.

 

👉 강풀 작가 웹툰 아파트 1화 무료 보기

 

5. 중환자실 간호사 박보영

 

중환자실 간호사 역할을 맡은 박보영(이하 영지)은 작중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등장인물, 즉 중환자실 병동의 의식이 없는 환자를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영지는 의식이 없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들의 의식은 어디에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환자들을 돌보던 어느 날 밤, 병동에서 야근을 하던 영지는 '귀에서 흙이 나오는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곧 그 남자가 자신이 돌보고 있는 의식이 없는 환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이후 영지는 그를 멈춰 세우려고 하지만, 귀에서 흙이 나오는 남자는 들리지 않는지 계속 걸어갑니다. 복도의 조명을 꺼서 남자를 멈춰 세운 영지는 그의 슬픈 사연을 듣고 어떻게 그를 위로할지 모르겠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의 귀에서 나오는 흙을 귀이개로 퍼냅니다.

 

이처럼 영지는 작중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위로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 곧 각색되어 공개될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박보영 배우가 웹툰에서 표현된 환자와 간호사 사이의 감정선을 어떻게 연기해 낼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6. 조명가게와 비슷한 웹툰

 

조명가게와 비슷한 주제 및 스토리로 진행되는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볼 수 있는 대명작 '죽음에 관하여'가 있습니다. 죽음에 관하여도 조명가게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인데요.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동적인 스토리의 웹툰이니 '아직도' 안 보셨다면 지금 바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 죽음에 관하여 보러 가기 - 네이버 웹툰

 

7. 마치며

 

이외에도 웹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지만, 나머지 내용들은 드라마 조명가게의 몰입감을 해치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웹툰 또는 드라마를 통해 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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