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부장터 축제 후기 혹평에 백종원 고개숙여 '사과'
통영 어부장터 축제 후기에 혹평이 달리면서 사실상 축제를 주관했던 백종원이 고개를 숙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어떤 부분이 좋지 않았고, 백종원은 왜 사과를 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 통영 어부장터 축제 후기 : 뭐가 불편했나?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대표가 주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 부스의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축제 첫날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방문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축제 방문객들은 "비가 오는데 천막하나 없는 곳에서 비를 맞으며 긴 시간 대기해야 했다"며 '비추 후기'를 남긴 이유를 전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축제 이틀째 날에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방문객들은 여전히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실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했던 이유는 비단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백종원 대표가 개인 채널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첫 축제 개최로 인해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고, 그 과정에서 대기 줄 관리에 미숙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지역민들도 처음 해보는 장사에 서툴러서 요리를 빠르게 회전시키지 못한 것도 대기 시간이 길어진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방문해 주신 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백종원 대표는 "다음에도 축제를 주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나아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2. 백종원 통영 축제 음식 맛 후기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 음식들의 맛은 대부분 '평범했다'고 합니다. 음식들의 가격은 멍게비빔밥 7천 원, 굴카츠 6천 원(6개), 직화 불 바베큐 6천 원 등 대략 1만 원 이하로 축제 음식 가격 치고 꽤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맛을 바란 것은 욕심이었을까, 대부분의 음식 맛은 평범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음식을 조리하는 사장님들이 대부분 장사에 처음인 분들이고, 대기 시간이 길어서 대부분 음식이 식어서 나왔을 테니 맛이 좋으면 더 이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마치며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백종원 대표가 우리나라의 '지역 축제 바가지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역 축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에 열릴 백종원 지역 축제는 더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