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니퍼트 헤드샷 맞은 고2, 야구 포기 결정한 이유
지난 10월 28일 방영된 최강야구 파트3 28화에서는 몬스터즈의 투수 니퍼트가 던진 공에 안산공고 2학년 김경민 선수가 맞아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최강야구 니퍼트 헤드샷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공에 맞은 김경민 선수는 안타깝게도 결국 야구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야구 포기를 결정한 이유는 니퍼트 선수가 던진 헤드샷이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목차
1. 니퍼트 헤드샷 맞은 고2, 야구 포기 결정한 이유
2. 감독과 코치는 '전면 부인'
3.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 선수에겐 '감사'
4. 마치며
1. 니퍼트 헤드샷 맞은 고2, 야구 포기 결정한 이유
니퍼트 선수가 던진 헤드샷에 맞은 김경민 선수가 당한 부상은 완치까지 6개월이나 걸리는 큰 부상이라고 합니다. 김경민 선수가 맞은 공의 세기는 투구가 깨질 정도로 강한 공이었다고 하는데요.
공에 맞은 김경민 선수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이에 니퍼트는 미안함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방영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경기가 진행됐으나 이후 김경민 선수가 야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SNS 채널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중들의 예상과 달리, 김경민 선수가 야구를 그만둔 이유는 니퍼트 선수가 던진 공에 맞았기 때문이 아니라 안산공고 코치의 폭언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경민 선수 측은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훈련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훈련에 참석한 선수에게 수석코치가 "외야나 나가라, 니가 할 수 있느 게 뭐냐"라는 등의 폭언을 했고, 무리한 불펜 피칭을 받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안산공고 감독과 코치가 전체 선수단 앞에서 특정 선수들의 실력 부족을 지적하는 등 가스라이팅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경민 선수의 아버지는 위와 같은 이유로 7년 동안 달려왔던 꿈을 향한 길을 접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한 명의 야구 선수가 꿈을 포기하게 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2. 감독과 코치는 주장 '전면 부인'
안산공고 감독과 코치는 김경민 선수 아버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선수에게 외야수로 전향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가 부상을 당한 지 한 달밖에 안된 시점에서 재활부터 시작해야 했기에 수석코치가 외야에서 러닝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폭언 및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산공고는 해당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감독과 코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 선수에겐 '감사'
김경민 선수 아버지는 선수가 부상을 당한 후 응급실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거듭 사과한 니퍼트 선수와 진심으로 사과해 준 김성근 감독 및 최강야구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니퍼트 선수는 이번 헤드샷 사건이 야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선수 생활 당시에도 니퍼트 선수는 데드볼로 상대방의 머리를 맞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은퇴한 후에 발생했으니.. 본인도 얼마나 미안하고 당황스러울까요?
4. 마치며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김경민 선수도 빠르게 회복하길 바라고, 실수한 니퍼트 선수도 이번 일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